
– 일정, 가는 법, 볼거리까지 알차게 안내해요!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여러분!
바람이 부드러워지고 햇살이 따뜻해지는 4월, 제주에서는 특별한 봄 소식이 들려옵니다.
바로 초록빛 물결이 넘실대는 가파도 청보리축제가 그 주인공이에요.
오늘은 제주 속의 섬, 가파도에서 펼쳐지는 청보리의 향연을 소개해드릴게요.
자연, 여유, 사진, 그리고 감성까지 한가득 채워주는 이 축제를 여러분도 꼭 한번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 가파도 청보리축제란?
가파도 청보리축제는 매년 봄, 4월부터 5월 초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가파도에서 열립니다.
섬 전체가 초록빛 청보리밭으로 물들며, 섬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축제예요.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입니다.
화려한 부스나 공연이 있는 축제와는 조금 달리, 가파도는 풍경 그 자체가 주인공이에요.
청보리의 푸릇한 물결과 푸른 바다, 그리고 그 위를 걷는 산책로가 이 축제를 완성시킵니다.
📅 2025 가파도 청보리축제 일정
- 기간: 2025년 4월 6일(일) ~ 5월 5일(월)
- 장소: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일대
- 입장료: 없음 (배편 비용 별도)
- 운영시간: 섬은 24시간 개방 / 축제 운영은 오전 9시 ~ 오후 6시
가파도는 일반적으로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기가 많지만,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1박 2일 코스도 추천드려요.

🚢 가파도 가는 법
- 제주공항 → 모슬포항
: 공항에서 렌터카 or 1시간 30분 정도 버스 이동 - 모슬포항 → 가파도 여객선 탑승
: 성인 왕복 13,500원 / 소요시간 약 15분 - 하선 후 도보로 섬 일주 가능 (약 1시간 소요)
⛴️ 여객선은 하루 6~8회 정도 운항되며, 날씨에 따라 결항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 청보리밭의 풍경, 직접 걸어보세요
가파도는 섬 전체가 1시간 안에 걸어서 한 바퀴 돌 수 있는 작은 섬이에요.
그렇지만 그 속엔 믿기 어려울 만큼 넓고 탁 트인 청보리밭이 펼쳐집니다.
청보리밭 사이로 난 흙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푸르게 물드는 기분을 느끼실 거예요.
또한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 감성 벤치, 작은 풍차, 쉼터 등이
SNS 감성을 자극하는 ‘인생샷 포인트’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 놓치면 아쉬운 포토 스팟
- ✅ 청보리 사이 산책길
- ✅ 가파초등학교 폐교 앞 풍차 포인트
- ✅ 남쪽 해안가와 청보리밭의 경계지점
- ✅ ‘가파도의 바람’ 조형물 앞 쉼터
봄 햇살 아래, 바람에 흩날리는 청보리와 함께 찍는 사진은
그 자체로 액자 속 풍경이 됩니다.

🍴 먹거리 & 가파도 특산물
가파도는 작고 조용한 섬이지만, 축제 기간에는
현지 주민이 운영하는 푸드존이나 간이 매점이 열려요.
- 제주 보말죽
- 청보리 찐빵
- 귤청 에이드
- 가파도 흑보리빵 등
또한 특산물인 흑보리 제품도 직접 구매 가능해서,
선물용이나 간식용으로 많이들 챙겨 가시더라고요.
💡 여행 팁
- ✔️ 청보리 시즌은 4월 중순 ~ 말이 절정이에요
- ✔️ 모자와 선크림, 물 꼭 챙기기
- ✔️ 우비보다는 바람막이 점퍼가 실용적
- ✔️ 유모차/휠체어 진입은 일부 불편할 수 있어요
- ✔️ 조용한 분위기라 아이들과 함께하기도 좋아요

🎈 함께 즐기면 좋은 코스
가파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마라도 or 송악산과 함께 묶어서 여행 코스를 구성하면 좋습니다.
- 🥾 송악산 둘레길 트레킹
- 🌋 산방산 유채꽃 감상
- 🍊 모슬포항 근처 맛집 탐방
🏝️ 마무리하며…
가파도 청보리축제는,
빠르게 소비되는 도시의 일상과는 거리가 먼,
그야말로 느리게 걷는 축제입니다.
초록빛 청보리와 푸른 바다 사이를 걷다 보면
무언가 치유되는 듯한 여유와 평화를 느끼실 거예요.
복잡한 일상에 쉼표를 찍고 싶다면,
이번 봄엔 제주 가파도에서 초록의 물결을 만나보세요 🌾